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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란?
2015.04.24 운영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각)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1052억원)를 넘는 신생기업 모임인 ‘10억 달러 스타트업 클럽’의 명단을 공개했다. 
1위는 중국의 샤오미, 2위는 미국의 우버가 차지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쿠팡과 옐로모바일 2개 기업이 포함됐다.
소셜커머스의 시장의 덩치가 커지면서 소셜커머스의 대표업체인 쿠팡이 1조클럽에 들 정도가 된 것이다.

필요한 것을 사거나 맛집이 그리워질 때면 자연스레 쿠팡이나 티몬, 위메프나 이들을 모아보는 쿠차를 찾아 보고는 한다.
사람들이 이들 사이트들을 둘러보면서 좀 더 저렴하고 좋은 상품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필수적인 풍속이 되었다.
소셜커머스라는 것이 생활 깊숙히 파고 들었다.


그러면 소셜커머스라는 것이 무엇일까?
소셜 커머스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으로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다.
목표 인원 이상이 구매하면 파격 할인 혜택을 주는데, 이 혜택을 얻기 위해 소비자들이 정보를 나누고, 자발적 홍보를 한다.
결국 목표하는 할인율을 적용받아 구매가 성사되게 하는데, 상품을 남들보다 싸게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는 스마트한 거래 방식이다.
흔히 50% 이상의 파격 할인 상품을 판다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소셜커머스의 판매 상품의 분야는 배송 상품 뿐만 아니라 식사권, 공연, 티켓, 입장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방식으로 확장되었다.

소셜커머스의 등장은 야후의 쇼핑기능에서 기인한다.
그 후 2008년에 설립한 미국의 그루폰이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 모델로 열풍을 일으켰다.
대한민국에서 소셜커머스의 성장은 2010년 티켓몬스터로 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싸다라는 입소문과 함께 SNS가 화두가 되면서 언론을 타게된 티몬은 업계의 주목받는 업체가 되었다.
그로부터 5년여가 지난 지금에 이르러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가 대표적이다.

초기 판매방식은 공동구매형으로 하루에 하나를 판매하는 원어데이형이었다.
기존에 여러상품을 나열해두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루에 하나만 판매하는 원어데이 방식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원어데이형의 특징은 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오늘 파는 상품페이지가 노출되는 것이었다. 
일반적인 쇼핑몰은 상품페이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메인페이지를 거쳐 상품목록을 지나 원하는 상품의 내용을 볼 수 있는 형태였다.
이에 비교하면 원어데이형은 처음부터 상품페이지가 보여지는 것이어서 기존의 쇼핑몰과는 확실히 차이나는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었다.
하루에 하나만 판매하다보니 소비자는 판매상품에 집중하게 되었고 판매자도 구매 고객에게 집중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매일 한 상품씩 바뀌는 시스템은, 내일은 무엇을 팔지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고, 이것이 사이트 방문의 한 이유가 되었다.

점차 유사한 형태의 사이트가 늘어나자 이러한 방식에 식상해져갔다.
원어데이방식은 좋은데 더 많이 팔고자 하던 업체들은 지역을 분할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상단 메뉴를 만들고 서울강남, 서울강북, 인천 등으로 지역을 나누고 이를 선택하여 각 지역의 원어데이상품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이를 통해 원어데이형의 인터페이스를 지키며,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원어데이형태를 유지하면서 많은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업체들은 카테고리형태를 2차 트리형태로 만들어 수십에서 수백개의 상품을 등록할 수 있게 하였다.

최종 진화는 원어데이형의 포기였다.
기존 쇼핑몰과 같은 메인페이지와 목록페이지가 다시 부활하였다.
그렇다고 소셜커머스의 특징이 사라진것은 아니었다. 소셜커머스는 상품에 집중하는 면이 컸다.
메인과 목록페이지는 기존 쇼핑몰에 비해 상품당 면적이 넓게 제공되었다.큰 상품목록이미지와 공동구매의 요소(할인율, 상품명, 구매수, 남은 시간 등)를 표현하였다.
일반쇼핑몰에 비해 큼직한 상품정보들이 소셜커머스의 특징 및 장점이 되었다. 이러한 특징은 일반쇼핑몰에서도 상당부분 차용하게 되었다.

지금은 일반쇼핑몰과 소셜커머스의 형태적 차이는 크지 않다.
소셜커머스는 공동구매의 형태(할인율, 구매량, 남은시간)를 가지고 있으며, 티켓판매가 가능할뿐 일반 쇼핑몰과 유사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소셜커머스는 소셜링크형, 소셜 웹형, 공동구매형, 오프라인 연동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최근 핫딜검색으로 열심히 마케팅을 하고 있는 쿠폰차트의 경우 소셜링크형으로 볼 수 있다.
메타사이트라고도 하는데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이 늘어나면서 이들 사이트들을 한꺼번에 모아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주로해서 발전했으며,
rss를 이용하여 정보를 취합하는 방식이다. rss 등을 통해 노출된 상품정보는 소셜커머스를 모아볼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최근 메타사이트는 소셜커머스 뿐 아니라 대형마트, 오픈마켓, 홈쇼핑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의 상품 공유는 기존 쇼핑몰의 공유형태까지 포함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쇼핑을 연동하는 DB URL 및 iframe , API 연동방식까지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소셜웹형의 경우 독립적인 사이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트내에 SNS를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형태이다.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고객들의 구매, 평가, 리뷰 및 관리자에 의한 상품/게시물 등록까지 SNS 연동 플러그인을 통해 SNS에 연동할 수 있다.

공동구매형은 대부분의 소셜커머스의 원형이라고 있다.
등록된 상품은 진행종료일을 가지게 되며, 지속적으로 남은 시간이 줄어들어 고객들의 조바심을 자극한다.
또한 공동구매 목표인원을 넘어서면 공동구매 할인이 적용되어 구매욕구를 증가시킨다.
최근에는 진행종료일, 목표인원과 같은 중요한 요인이 실제 사용되지는 않고 형태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오프라인 연동형은 위치기반으로 흔히 알려져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가져온 또다른 현상으로 나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식당이나 가맹점을 찾을 수 있다.
프라이빗 소셜커머스도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의 가장 특징은 소비자의 자체홍보 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자유로운 정보공유이다.
10만원인 상품을 100명이 구매하면 50% 할인되어 5만원이 된다면? 소비자들은 주위 친구들에 홍보하여 100명을 채우려 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로 연결된 주위 친구들은 소셜커머스의 연동 플러그인을 통해 상품정보의 공유가 간단히 이루어 진다.
1명의 소비자가 주위에 10명에게 홍보하면 그 친구들은 또 자기 주위의 친구 10명에게 홍보하고 이런식으로 2~3단계만 이루어지면 순식간에 퍼져나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목표로 한 인원수가 채워지면 약속한 할인율을 적용받아 원하는 상품을 아주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는 상품을 아주 싸게 구매할 수 있고, 상품을 파는 업체는 저렴한 비용으로 큰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흥미로운 뉴스가 있었다. 
위메프와 티몬에서 오픈마켓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소셜커머스의 시장이 포화되면서 오픈마켓과의 경계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요 근래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공인인증서 문제, 페이팔, 알리페이 등 해외 결제 기업의 국내진출, 그로 인한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결제, 해외직구, 역직구 등의 이슈로 뜨겁다.
오죽하면 나아가지 않으면 끝이다는 말이 나왔겠는가? 온라인에서는 계속 새로운 형태의 판매형식을 찾아 날마다 새로워지려고 노력한다.
소셜커머스의 시장이 처음 도입되던 그 때 처럼 뜨겁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미 소셜커머스는 새로운 하나의 시장 형태로 자리잡아 온라인 판매자들의 흥미로운 돌파구로 여전히 관심받고 있다.

위기는 기회란 말이 있다. 커머스 환경을 바꿀만한 이러한 이슈들은 위기이며 또한 기회이다.
외형상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소셜커머스 시장의 기회는 지금 이러한 이슈들 속에서 발전하고 있을 것이다.